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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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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 장미와 가시
작성자 홍광표 등록일 18.05.25 조회수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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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장미의 빨강과 산의 푸르름이 잘 어울리는 아침입니다.
오늘 등굣길에 피어 있는 장미를 보셨나요? 붉은 빛이 아침 햇살에 더 선명하게 보였는데요.

혹시 장미는 언제, 어떻게 피시는지 아시나요? 오늘은 김승희 님의 시를 한 번 만나보겠습니다.

 

장미와 가시/김승희

 

눈먼 손으로
나의 삶을 만져보았네
그건 가시투성였어

가시투성이 삶의 온몸을 만지며
나는 미소 지었지
이토록 가시가 많으니
곧 장미꽃이 피겠구나라고

 

 장미가 아름다운 이유는 가시가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생물학적으로 보면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가시가 생긴 것인데

오히려 사람들은 장미의 이런 점을 장미의 고고한 아름다움으로 생각합니다.

접근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더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이지요.

아름답다. 그러니까 아름다움에 접근하기 쉽다면 오히려 그 매력이 줄어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삶도 아무 일도 없이, 모든지 쉽게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그런 삶은 쉽게 허락되지 않습니다. 삶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려는 신의 노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오늘 어떤 꽃을 피우기 위해 어떤 가시투성이의 삶을 살고 계신가요?

혹시 가시가 너무 따가워서 꽃 피우기를 포기하고 계신가요? 또는 너무 몸이 성하지는 않으신가요? 나의 꽃과 나의 가시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는 내 가시들을 어루만져 줍시다.
‘곧 장미꽃이 피겠구나’ 라고 응원하면서^^*

 

오늘도 우리는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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